구례 산수유마을 맛집, 산동면
이맘때만 되면 구례 산수유 마을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올해는 바로 가지는 못그렇지만 2021년도의 기억을 회상하며 글을 남겨봅니다. 주말에 방문하면 사람이 너무 많아 금요일 밤에 주차장에서 차박을 한 후 새벽에 사람이 없을 때 구경하는 계획을 가지고, 구례 산수유마을로 향했다. 지도에 표시된 산수유 사랑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도착해서, 차에서 주무시고 계신 분들이 꽤 보입니다. 나랑 같은 계획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또 있다니… 그것도 여러명이나… ㅎㅎㅎㅎ주차장에 맑은 화장실도 구비되어있어, 일찍 일어나 세수도 하고, 긴하루를 시작해봅니다.
퓨전 레스토랑인 이 곳은 항목 상으로는 대학로에 있는 양식집 같은 느낌이 났는데 막상 안에 들어가보시면 자리도 넓직하고 맥주도 팔고 대학생뿐만 아니라 연인, 가족끼리 와도 무방할 정도로 수용 범위가 광범위한 식당이라고 생각됩니다.
강력한 항목 중 하나인 불고기김치리조또. 피자 집에 파는 치즈오븐스파게티 느낌도 난다. 우선 치즈가 저렇게 빼곡히 덮여나온 시점부터 기선제압 당해버렸고 치즈를 들추자 한 쪽에는 불고기리조또, 다른 한 쪽에는 김치 리조또가 있었으나 불고기의 단 맛부터해서 치즈 폭탄에 질릴 때 쯤이면 김치 쪽도 한 번 퍼먹어주고 나중에는 다.
같이 섞어 먹으니 불고기-김치-치즈 => 오븐 조합인데 맛없기가 힘들다. 맛있고 보는 그대로의 맛입니다. 그렇지만 아는 맛이 무섭다
코브그린샐러드 파스타도 시켰는데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였다.
대전에 성심당이 있디면 광주에는 궁정제과가 있습니다. 건물에 1층, 2층이 있었으나 1층에서 산 빵을 가지고 2층에서 먹을 수 있어요. 먹고 남은 빵을 가져갈 수 있는 봉지도 있고 데펴먹을 수 있는 전자렌지도 있으니 꽤나 준비성이 좋다고 말할 수 있겠다. 우리들이 먹은 빵은 크게 나비파이와 공룡알 빵으로 가장 강력한 항목 들입니다. 같이 간 사람 몫까지 나비파이 2개 공룡알 빵 2개 그리고 스콘을 하나 샀습니다. 나비파이것은 페스츄리의 일종으로 겉에 설탕시럽이 발라져 있어 무척 달달합니다.
벚굴 맛집
맛있는집 후기를 올릴 생각이 없었던 터라 음식물 사진, 가게 내부 사진, 이런 걸 애초부터 찍지 않았었어요. 그래서 사진이 얼마 없어요. 먹어보고 맛있어서 찍기 시작한 거라, 사진이 한정적입니다. 벚굴찜입니다. 언뜻 보시면 작아 보이지만 식당 수저가 넘치는 사이즈입니다. 제가 간 식당에는 벚굴찜도 있고 벚굴구이도 먹을 수 있었는데요. 저흰 아그들이 있어서 구이보다. 찜을 주문했어요. 굴 하나 사이즈가 이 정도로 자라서 입 작은 저는 한 입에 다.
넣지 못하고 잘라먹을 정도였어요. 아… 생각할수록 또 먹고 싶네요. 추릅. 함께 주문한 재첩덮밥과 재첩국도 보여드릴게요. 재첩이 밥알보다.
선물하기도 편하고 보기에도 깔끔해보이도록 한 알 한 알씩 되어있습니다.
선물세트도 판매하고있으며 나는 젤리가 들어간 음료가 궁금했는데 들고 다니기가 번거로워 사먹진 못했다.
복숭아 / 블루베리 / 팥 + 알밤 맛을 먹어봤는데 전체적으로 엄청 달지도 않고 진하지도 않았습니다. 양갱 자체가 식감도 다른 곤약젤리 같은 것들처럼 호로록 목으로 넘어가는 느낌도 아니고 톡톡 씹히는 맛이 있는 것도 아니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않을까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