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일본 여배우의 초상, 미야자와 리에 (글김영희, 2005년 기사)

어느 일본 여배우의 초상, 미야자와 리에 (글김영희, 2005년 기사)

2005년 우리 사회에는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프리미어에 진출했고 청계천을 복원했으며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란도 터졌습니다. 이 와중에 한국영화는 품질좋은 소재와 창의적인 연출로 전성기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05년 영화관에 가서 직접적 관람한 대한민국 내 영화 중 취향대로 랭킹 4를 골라봤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티켓다방 아가씨와 순박한 36세 청년의 이어질 듯 말 듯 아슬아슬한 사랑은 설렙니다.

남자는 즐겨찾는 여인을 위해 티켓을 사고 재산을 처분해 선물하면서도 마냥 행복하기만 합니다. 그녀가 반가워하며 웃기라도 하면 더 바랄 게 없는 것처럼 자신도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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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지도 야마다. 요지/ 출연 사나다. 히로유키

2002/ 지도 야마다. 요지/ 출연 사나다. 히로유키

일본의 시대소설 작가 후지사와 슈헤이 원작. 의 노장 야마다. 요지 감독의 건재를 알렸으며,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됐습니다. 막부 말기, 녹봉 50석으로 살아가는 야마가타현의 하급무사 이구치 세이베이러한 늙고 병든 어머니와 두딸을 돌보느라 일만 끝나면 집으로 직행해 동료들로부터 lsquo;황혼의 세이베이rsquo;라 놀림받는다. 어느 날 이 글쓴이러한 친구의 여동생이자 첫사랑이었던 도모에에게 행패를 부리는 난폭한 그녀의 남편을 말리다가 결투를 벌이게 됩니다.

이 결투를 통해 그의 귀신과 같은 칼솜씨가 소문나고, 절대로 사람을 베지 않으려던 이 글쓴이러한 번주로부터 자객의 임무를 명받게 됩니다. 할리우드영화의 폼나는 사무라이가 아니라, 사랑에 가슴 저려하고 힘겨운 삶에 심사숙고하는 인간의 모습이 급변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정중하게 그려진다.

18위. 댄서의 순정

개봉 2005.04.28분류 코미디/로맨스/멜로과정 12세이상관람가러닝타임 110분평점 7.83(네이버) 7.8(다음)누적관객 2,197,555명지도 박영훈 l 출연 문근영, 박건형줄거리 요약에서 지속적으로 우승을 해왔던 언니 대신 한국에 온 ”채린”은 한때 최고의 선수로 촉망 받던 ”영새”의 파트너가 됩니다. 두 사람 사이에 믿음 이상의 감정이 생기면서 댄스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됩니다.

15위. 박수칠 때 떠나라

개봉 2005.08.11분류 코미디/미스터리/드라마과정 15세이상관람가러닝타임 115분평점 7.78(네이버) 8.1(다음)누적관객 2,475,291명지도 장진 l 출연 차승원, 신하균, 신구줄거리 요약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초로, 살인사건의 수사 생중계가 공중파를 타고 실황 중계되려는 찰나다. 이들의 목작은 즉각적으로 수사의 생중계를 통해 ”최대 시청률”을 뽑아내는 것. 검사 ”최연기”와 혐좌석 ”김영훈”과거 국민의 외국적인 참여와 재미 속에, 1박 2일 간의 수사극이 진행됩니다.

다정한 금자 씨

박찬욱 감독이 기획한 복수 시리즈의 완결 편입니다. 어느 누구도 죽이지 않았으나 어린이 유괴살해범이란 누명을 쓴 채 10년 넘도록 옥살이하면서 감방 안의 모든 사람에게 다정하게 대하여 붙은 별명이 ”다정한 금자 씨”입니다. 사실 그녀는 출소 후 복수에 그들을 이용하기 위해 기꺼이 친절했고 모두 그녀에게 속아 넘어갔던 것입니다. 진범은 과거 그녀와 동거했던 백 선생이었고 그가 어린 딸을 볼모로 협박하는 바람에 딸을 위해 저지르지도 않은 범행을 자백하면서 감옥에 갔던 겁니다.

그녀는 아기일 때 헤어진 친딸이 해외로 입양된 사실을 밝혀내소 출소하자마자 아이를 찾아 해외로 가서 기어코 만납니다. 산소 같은 여자라는 이름으로 CF계를 휩쓸었던 이영애 배우가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전작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만났던 감독과 캐릭터의 재회라는 사실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2005/ 지도 다키타 요지로/ 출연 이치가와 소메고로

동명의 무대극이 원작. 의 다키타 요지로 감독, 일본 가부키의 대중성 스타 이치가와 소메고로의 첫 영화 출연, 스팅의 노래 삽입 등 개봉 전 화제가 많았다. 초닌문화가 번성했던 19세기 초 에도, 인간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오니(귀신)들이 공공연히 활개치며 자신들의 왕 아수라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을 처치하는 결사대의 일원이었던 이즈모는 5년 전 무고한 소녀를 베었다는 상처에 결사대를 떠나 가부키 극단의 배우가 되어 있습니다.

우연히 만난 보기 좋은 도적 츠바키라는 여실적 사랑하게 되지만, 5년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츠바키는 몸에 이상해 보다 것 같은 문신이 점점 커져가며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됩니다. 빨라지는 이야기 전개와 가부키 무대의 매력, 데카당스한 배우들의 분위기가 돋보이러한 오락영화. 보다. 짜임새는 한수 위지만 흥행은 기대만큼 좋지 않았습니다.

일관되게 묻는 질문

2002 지도 야마다. 요지 출연 사나다.

일본의 시대소설 작가 후지사와 슈헤이 원작.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8위 댄서의 순정

개봉 2005.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15위 박수칠 때 떠나라

개봉 2005. 더 알고싶으시면 본문을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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